2027학년도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와 강화가 동시에 온다
같은 해, 같은 제도인데 방향은 정반대다. 중위권 대학은 최저기준을 없애고, 의약학 계열은 오히려 더 높인다. 무엇이 이 엇갈림을 만드는가.
“논술은 잘 봤는데 최저를 못 맞췄어요” — 2026학년도 수능이 어려워지면서, 최저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것을 우려해 대학별고사 자체를 포기한 수험생이 늘었다.
수능 난이도가 수시 현장에 남긴 숫자들
최저기준이 하는 역할
최저기준은 고등학교 간 내신 난이도 편차를 보정하기 위한 장치다. 학교마다 시험 난이도와 등급 분포가 다르기 때문에, 전국 공통 시험인 수능으로 최소한의 학업 역량을 확인하자는 취지다.
최근 흐름은 완화와 강화가 동시에 나타난다. 중위권 대학은 학생 수 감소 속 지원자 확보를 위해 문턱을 낮추고, 의약학 계열을 비롯한 최상위 모집단위는 변별력을 지키기 위해 기준을 유지하거나 강화한다.
같은 시기, 정반대 방향의 조정
출처: 리로스쿨 입시매거진, 진학사 입시전략, 의학계열 입시정보 매체 종합, 2025년 하반기 기준
| 대학 | 전형 | 변경 방향 | 세부 내용 |
|---|---|---|---|
| 숙명여대 | 학생부교과 지역균형 | ▼ 완화(폐지) | 최저 폐지, 교과 70%+서류 30% |
| 홍익대 | 교과·종합·논술 | ▼ 완화 | 3개 합 8 → 2개 합 5 |
| 숭실대 | 논술 | ▼ 완화 | 2개 합 5 → 2개 합 6 |
| 서울여대·신한대 | 다수 전형 | ▼ 완화(폐지) | 최저기준 미반영 |
| 상명대 | 전형 전반 | ▼ 완화(폐지) | 최저기준 반영 안 함 |
| 의예과 각 대학 | 학생부교과 | ▲ 강화 유지 | 3개 영역 등급 합 3~5 수준 |
| 논술 44개교 중 28개교 | 논술전형 | ▲ 강화 유지 | 최저기준 요구 지속 |
“전반적으로 완화 추세”만 보면 놓치는 격차
의예과 학생부교과전형은 대부분 3개 영역 등급 합 3~5라는 높은 기준을 그대로 유지한다.
논술 실시 대학의 최저기준 반영 비율
지역 단위 데이터는 보도되지 않았지만, 전형 유형으로 보면 격차가 뚜렷하다.
2026학년도 기준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44개 대학 중 60%가 넘는 대학이 여전히 최저기준을 요구한다.
지원자가 보는 풍경, 교실이 보는 풍경
최저기준을 없앤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학부모는 대체로 환영한다. 수능 부담이 큰 학생에게는 합격 가능성을 넓혀주는 조치다.
최저를 채우려 과학탐구 대신 사회탐구로 옮기는 이과 학생이 늘며, 고3 2학기 과학 수업 참여도가 떨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순기능과 부작용 사이
“학생부교과 전형이 내신 등급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면 학교 간 난이도 편차를 해결할 수 없다. 전국 공통 시험인 수능으로 최소 기준을 두는 것이 합리적이다.”
— 최저기준 옹호론, 내일교육 입시 해설 종합“배우지도 않은 과목을 단기간 암기식으로 학습하게 만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사탐런’이 대표적 사례다.”
— 최저기준 비판론, 교육 전문가 인터뷰 종합지원 전 확인 순서
수시 지원 전 체크리스트
FAQ
- 베리타스알파, 「2026수능 역대급 불수능」, 2025.11
- 대학저널(unn.net), 「수능 충격파, 논술고사 응시율 '뚝'」, 2025.12
- 리로스쿨 입시매거진, 「2027학년도 수능 최저 기준 변화」, 2025
- 진학사, 「2026학년도 수능최저 기준 변경 대학 총정리」, 2025
- 다음뉴스, 「역대급 '사탐런'」, 2025.9
- 교육을 비추다, 「2026 '불수능' 여파」, 2025.12
- 내일교육,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뭔가요?」

